인천시, 우수 공공디자인 확산에 앞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4-15 09: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15년 제2회 공공디자인위원회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공공분야에 대한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디자인 정책을 유도하기 위해 ‘2015년 제2회 공공디자인위원회(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 시 경계 진출입 경관개선사업, 안전체험관 CI 및 사인시스템 개발용역 등 총 3건에 대해 심의(자문)를 했다.

중구, 동구 지역에 추진하는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은 친환경, 유니버설, 범죄예방 등 디자인 기법을 통해 거주여건 개선 및 역사문화 공간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 경계 진출입 경관개선사업은 영동고속도로 진입거점에 인천을 알릴 수 있는 특화디자인을 통해 도시 관문의 역할을 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안전체험관 CI 및 사인시스템 개발용역은 심벌마크, 홍보물류 등 안전을 알릴 수 있는 디자인 개발을 위한 사업이다.

공공디자인위원회는 작년 5월 제정한 「인천시 공공디자인 조례」에 근거해 기본계획 수립·시행, 표준디자인 및 가이드라인 수립·변경,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한 사업, 우수공공디자인의 인증, 공공디자인 대상시설물의 디자인 개발 등 시정 전반의 공공디자인 관련분야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공공디자인 진흥과 수준향상을 위해 창작성, 예술성, 보편성 등이 수반되는 공공부문에 대한 디자인업무를 지원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인 40명의 공공디자인위원회 위원들이 도시디자인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시와 군·구 및 관계기관 간의 지속가능한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위원회는 공공적 가치와 공공의 이익 구현, 유니버설 디자인, 무장애 디자인, 범죄예방 디자인 등 공공디자인 기본원칙을 실현하며, 국제도시 인천의 브랜드 향상과 디자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모든 디자인 관련 분야를 다루게 된다.

그동안 시와 군·구 및 관계기관에서는 공공디자인 분야에 대한 전문가 및 전문성 부족, 민관 네트워크 지원의 어려움 등으로 다양한 디자인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해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종합적인 계획·관리에 애로사항이 많았으나, 공공디자인위원회가 운영되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의 환경과 디자인에 대한 중요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며, 물리적 환경개선을 넘어 지역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창조적 환경이 필요하다”며, “실적 및 성과 위주의 형식적인 디자인 계획이 아닌 시민과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는 지속가능한 계획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