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잇따른 기부활동 눈길…고객참여형, 임직원 참여형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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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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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이동우 대표이사(오른쪽)는 15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서병수 부산시장(가운데), 이장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에 제공할 LED TV를 전달식을 열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하이마트가 불우이웃은 물론 국군 장병을 돕기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15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지역 저소득 가정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가전제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증 물품은 32인치 LED TV 70대로 총 4000만원 상당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고객들이 하이마트 매장에서 삼성전자 커브드 TV를 한 대 판매할 때마다 1만원씩을 적립하는 고객 참여형 기부 이벤트의 성과에 따른 것이다.  
 
하이마트의 고객 참여형 기부 행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9년부터 김치냉장고는 물론 스마트폰·LED TV 판매금액 중 일부를 적립해 아동 복지시설, 백혈병 환자, 독거노인 등 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을 돕는 사회 공헌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지난 3월 10일에는 이동우 대표가 강원도 화천군 육군 15사단 사령부를 직접 찾아가 국군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사단 산하 전 GP(휴전선 감시초소, Guard Post), GOP(일반 전초, general outpost)에 총 24대의 LED TV를 증정했다. 이날 전달된 TV 역시 2월 한 달간 고객이 LG 올레드(OLED) TV를 한 대 구매할 때마다 1만원씩 적립하는 ‘사랑의 기부’ 이벤트를 통해 마련됐다.

하이마트의 공헌 활동은 제품 판매 이익금의 사회 환원에만 그치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조손가정 학생 90여 명에게 전달된 3000만원의 교복구입비는 2006년부터 이 회사 전체 임직원이 급여의 0.5%를 기부하고, 회사에서도 일정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한 '행복 3대 캠페인'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이 캠페인의 전개로 현재 전국 440여개 매장과 모든 부서가 결연을 맺고 후원을 계속하고 있는 조손 가정은 600여 세대에 달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하이마트의 회사 분위기는 신입사원 시절부터 시작된다. 2005년부터 신입사원 입문교육의 필수과정으로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후에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하이마트 봉사단’을 통해 매월 장애인·독거노인·저소득층 아동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찾아가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빈곤 아동을 후원하는 ‘굿모닝 칠드런 캠페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4월에는 삼성전자 액티브 워시 세탁기의 판매액 중 일부를 적립해 소외계층에게 세탁기를 후원하기 위해 ‘2015년 제3차 사랑의 기부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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