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서인영의 '왕따' 발언으로 악플에 시달린 바 있다.
지난 2011년 서인영은 SBS '밤이면 밤마다'에서 쥬얼리로 활동했던 시절 새멤버들을 왕따시켰다는 소문에 대해 "오히려 왕따는 나였다. 한 방송에서 멤버들이 돌아가며 장점을 말하는 때가 있었는데 내 차례가 오자 장점이 아닌 돌발발언을 해 상처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MC 박명수가 "기존 멤버들의 텃세가 없었느냐"고 질문하자 서인영은 "인사를 했지만 상대방이 받아주지 않았고 나중엔 오히려 인사 왜 안 하냐는 말을 듣는 등, 사소한 일들로 속앓이를 했다"고 말했다.
이후 당시 쥬얼리 멤버였던 이지현과 조민아 SNS에는 비난글이 쏟아졌고, 악플에 조하랑은 "팀 재계약 직전에 난 철저하게 왕따였다. 진실을 알고 그러시는거냐고 눈물로 호소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14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이지현은 "난 차 안을 그렇게 좋아했다. 정서적으로 정신없고 주변이 분주한 게 힘들었다. 그리고 늘 안티가 많았다. 방송에서 보이는 이미지가 새침데기 같고 예쁜 척하는 것으로 보였나 보다"라며 쥬얼리 활동 당시 왕따설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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