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1%대 기준금리 시대를 맞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이 서울 도심 한가운데 들어서는 역세권 오피스텔을 이달 분양한다.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대 돈의문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 자이’ 오피스텔 청약을 오는 17~18일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경희궁 자이는 지상 10~21층 30개동, 2533가구 규모로 서울 4대문 안에서 가장 큰 대단지다. 총 4개 블록에 아파트 2415가구(전용 33~138㎡), 오피스텔 118실(계약 69~107㎡)로 구성된다.
GS건설은 지난해 말 아파트 분양을 시작해 전용 84㎡ 일부 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의 계약을 완료했다.
4블록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은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68실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및 타입별 공급 물량은 △25㎡A 33실 △25㎡B 19실 △27㎡ 9실 △ 31㎡ 7실이다.
경희궁 자이는 서울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직주근접형 단지로 광화문, 종로, 서울시청 등 주요 업무 및 행정지구까지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3호선 독립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춰 도심권 직장인들의 임대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이 있어 대학생이나 교직원들의 임대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석봉 경희궁 자이 오피스텔 분양소장은 “오피스텔은 현재 은행 금리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경희궁 자이 오피스텔은 배후 수요가 풍부하고 교통이 편리해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2억2000만~2억7000만원 수준이며, 청약금은 300만원이다.
청약은 이달 17~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종로구 송월길 75번지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접수한다. 19일 오후 2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 뒤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