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낙동강 유채축제'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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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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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남지읍 낙동강 일대에 조성된 유채단지[사진=창녕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자연과 사람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제10회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남지유채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 일대에 조성된 유채단지는 전국 최대 규모인 80만㎡(24만평)로 유채꽃 단지를 배경으로 노란 유채꽃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통해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2년 연속 '경상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해마다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창녕군의 대표축제다.

5일간 펼쳐질 축제는 군민의 안녕과 발전을 축원하는 낙동강 용왕대제를 시작으로 낙동강유채축제 기념 화합콘서트(김연자, 에디킴, 장재인, 박상철 등 출연), 불꽃놀이, 유채꽃 한복패션쇼, 농악경연대회, 다문화가정 전통혼례식, 낙동강변 트로트 가요제, 유채꽃길 따라 건강 걷기행사, 사생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유채꽃밭에서는 말밤공예, 생태공예 등 10여종의 체험행사와 창녕 농·특산물 한마당 장터, 곤충조류체험관, 유채꽃밭에서 열리는 유채꽃 라이브 공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많아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녕군과 축제위원회는 "낙동강 일대에 유채꽃 향기를 채운지도 어느덧 10회를 맞이한 시점에서 낙동강 유채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림은 물론 경남의 축제, 나아가 대한민국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각종 볼거리, 즐길 거리 개발과 함께 편의시설 정비로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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