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MBC에 따르면 월화드라마 '화정'의 인물관계도는 광해군(차승원)-정명공주(이연희)-능양군 인조(김재원)을 중심으로 삼각 형태의 적대관계로 이뤄졌다.
광해군(차승원 분)은 조선의 제15대 왕으로 임진왜란 당시 혼란의 조선을 이끌었다. 드라마에서는 자신의 아버지인 선조(박영규 분)의 독살을 묵인하고 보위에 오른다. 광해군은 선조의 둘째 아들로 후궁 공빈 김씨의 소생이다.
정명공주(이연희 분)는 광해군의 이복동생으로 선조와 인목왕후(신은정 분)의 소생이다. 광해군 정권에서 박해를 받아 비극적인 삶으로 내몰리게 된다.
임해군은 선조의 첫째 서자이며 광해군의 친형으로 후궁 공빈 김씨의 소생이다. 광해군 즉위 당시 명나라에서 첫째인 임해군을 왕으로 즉위시킬 것을 주장하자 이를 불안해한 광해군이 영창대군과 함게 역모로 몰아 죽인다.
영창대군은 선조의 14왕자 중 13번째 왕자로 유일한 정실의 자식이다. 선조는 이미 세자로 책봉한 광해군 대신 영창대군을 왕세자로 책봉할 것을 논의하다 의문의 죽임을 당한다. 영창대군 역시 광해군에 의해 역모로 몰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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