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경주 나정·고성 봉포' 연안정비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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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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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연안침식이 심각한 동해안 해변을 복원하는 연안정비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경북 경주시 나정지구와 강원 고성군 봉포지구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16~17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북 경주시 나정지구 해안일원 연안침식 피해 현황[사진 = 해양수산부]


경주 나정지구는 전촌해수욕장과 인접해 있으며 경주시 문화유적지와도 연계된 아름다운 해안이었으나 전촌항, 나정항 등 주변 개발과 이상 파랑 등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해안가옥의 침수피해와 해수욕장의 침식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강원 고성군 봉포지구 해안일원 연안침식 피해사례 [사진 = 해양수산부]


고성 봉포지구 역시 백사장과 함께 작은 바위들이 산재해 있어 낚시와 해수욕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명소였으나 인접한 봉포항, 천진항과 배후지 숙박시설 등의 개발, 고파랑의 반복적인 내습 등으로 해안 사구가 파괴되고 백사장 일부가 황폐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지난해 10월 '제2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의 변경계획을 수립하고 이들 지구의 연안정비사업을 계획에 반영했다.

경주 나정지구는 2019년까지 사업비 120억 원 투입해 침식방지시설(잠제)을 설치하고 호안정비를 시행하게 되며 고성 봉포지구는 2019년까지 사업비 135억 원을 들여 침식방지시설(잠제)을 설치하고 해빈 폭을 복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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