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이준혁, 빈틈없는 대본 탐독 현장 포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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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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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이와이드]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준혁의 빈틈없는 대본 탐독 현장이 포착됐다.

이준혁 소속사 제이와이드는 15일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연출 지병헌) 현장에서 대본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준혁의 모습을 공개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혁은 드라마 촬영이 한창인 세트장에서 거듭 대본을 확인하고 있었다. 앞서 겉으로 튀어 보이는 대신 내적 변화가 많은 지완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본을 기초로 제작진과 끊임없는 소통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던 이준혁이 한층 꼼꼼해진 대본 탐독으로 현실에서도 마치 지완을 연상하게 한 것이다.

특히 이준혁은 중요한 장면들을 서로 색이 다른 포스트잇으로 분류하며 한 치의 빈틈 없는 면모를 드러냈다. 매사에 뛰어난 책임감으로 성실한 자세를 보여줬던 지완 그 자체였다.

지완이라는 인물은 이준혁의 이러한 노력을 반증하듯 날을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완을 둘러싼 상황이 조금씩 변하며 하나의 목표를 위해 좌우 돌아보지 않고 달려온 지완이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감정을 겪게 되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미스터리에 본격적으로 다가서는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아 극에 긴장을 더하고 있다.

‘파랑새의 집’ 측은 “이준혁 특유의 고도의 집중력과 작은 지문 하나 놓치는 법 없는 세심함이 지완이라는 인물을 더욱 현실감 있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비결인 것 같다. 지완과 장태수(천호진)와의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더욱 여러 색깔을 띠게 될 지완의 감정 역시 이준혁의 이 같은 열정을 통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5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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