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쓰던 아이패드 3340만원에 낙찰…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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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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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이 쓰던 아이패드가 3만500달러(약 334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 알레테이아]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쓰던 애플의 아이패드가 14일(현지시간) 우루과이 경매에서 3만500달러(약 3340만원)에 낙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의 경매 업체인 카스텔스는 “이 경매는 전화로 진행됐으며 낙찰자의 이름과 국적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 경매 관계자는 낙찰자가 아르헨티아인이라고 전했다.

이날 낙찰된 교황의 아이패드는 뒷면에 교황 이름이 새겨지고 교황청의 인증서가 첨부돼 있다. 교황은 자신이 쓰던 아이패드를 우루과이 신부 곤살로 아에밀리우스에게 “좋은 일에 쓰라”며 선물로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부는 아이패드 낙찰금으로 학교 운영을 위한 재원 마련에 사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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