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올해부터 1950년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지난해 만65세가 되지 않아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혜택을 보지 못했던 1950년생 어르신들도 올해부터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는 2013년 6월부터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총17,147명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무료접종의 혜택을 받았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된다.
따라서 65세 이상 연령에서 단 1회 접종으로 감염에 의한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접종이 필요하다.
과거 폐렴구균 접종여부에 따라, 접종가능 여부 및 접종시기가 다르므로 폐렴구균 백신을 병원에서 접종한 경우 보건소 모자건강관리실에 문의해 접종가능 여부를 상담하면 된다. 면역저하자, 무비증, 뇌척수액 누출, 인공와우이식 환자 등은 접종 전 진료담당의와 상담 후 예방접종을 실시하여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은 독감 예방접종과 같이 건강고위험군인 만65세 이상 고령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필수보건의료 서비스로 고령자의 폐렴구균 감염률 저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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