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남신세통제약은 지난 14일 거래소와 IPO 추진 관련 간담회를 열고 신한금융투자와 주관사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해남성에 위치한 해남신세통제약은 지난 1994년 7월에 설립된 종합의약기업이다. 정제약 및 캡슐제, 소량주사액을 비롯해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제품만 55종에 이른다. 임직원 수는 270여명 수준이다.
매출 규모는 2012년 115억원에서 2013년 127억원으로 증가해 지난해 18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0억원(2012)에서 39억원(2014)으로 늘었다.
거래소 측은 "코스닥시장 바이오업종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풍부한 유동성으로 회사 측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남신세통제약의 주관사 체결로 국내 증시에 입성하려는 중국계 회사 수는 총 11개로 늘어나게 됐다.
중국을 비롯해 해외기업 전체로 보면 현재 우리 증권사와 상장 주관 계약을 체결한 기업 수는 19개에 이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