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 광명3동(동장 유석희)과 춘자네 부대찌개(대표 김정자)가 14일 생일을 맞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매월 셋째주 목요일 생신잔치를 열기로 하고, 후원협약 체결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
광명3동 주민센터는 독거노인을 비롯, 사회적으로 소외된 저소득 노인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후원 문화 확산과 사회적 연대의식을 함양하고자 어르신 생신잔치를 기획, 춘자네 부대찌개의 적극적인 후원을 통해 매월 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다.
어르신 생신잔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노인 중에서 매월 생일을 맞는 어르신 30여명을 선정해 광명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에서 직접만든 케익과 춘자네 부대찌개의 정성어린 식사로 이뤄진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춘자네 부대찌개 김정자 대표는 “평소 누군가를 위해 아주 작지만 보람된 일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행사가 좋은 기회가 될 것같다”며 꾸준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광명3동은 그 동안 이모네빈대떡, 홍두깨칼국수, 전주콩나물국밥, 옛날칼국수, 광명전통시장 등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매월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식사, 반찬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석희 광명3동장은 “가정방문 시 자녀들이 자주 찾아오지 않아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삶에 밀착된 행정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아직도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는 사회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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