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몸치면 죽는다? 최근 발견 신종 공작거미, 짝짓기 위해 양다리 흔들흔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4-15 14: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National Geographic 유튜브]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근 신종 공작거미가 발견된 가운데, 짝짓기를 위한 동작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2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Amazing Peacock Spiders Perform a Fascinating Love Dance'라는 제목으로 33초가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 신종 공작거미 춤추는 모습 보러 가기

영상 속 공작거미 수컷은 암컷과 짝짓기를 하기 위해 화려한 배를 보여주거나 양다리를 좌우로 흔들어 부채춤을 추는 것 같은 행동을 한다. 

호주 농무부의 유르겐 오토 박사는 국제학술지 '페카미아' 최신호를 통해 호주에서 신종 공작거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거미는 각각 '마라투스 작타투스(Maratus jactatus)' '마라투스 스켈레투스(Maratus sceletus)'로 이름을 붙였다. 

작타투스는 라틴어로 '흔든다'는 뜻으로, 이 공작거미는 이름대로 배를 옆으로 기울여 흔든다. '스켈레투스'는 라틴어로 '뼈'를 의미하며, 검은 바탕에 굵은 흰 줄이 나 있는 모습이 해골처럼 움직여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암컷이 수컷의 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잡아먹는다는 것을 두고 오토 박사는 "수컷은 목숨을 걸고 춤을 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