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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 조여정 “연우진과는 코믹 본능 일깨우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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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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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과 연우진이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조여정이 연우진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연출 박용순) 제작발표회에서는 박용순 PD를 비롯해 배우 조여정, 연우진, 심형탁, 왕지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여정은 “고척희는 ‘사탄의 인형’ 처키를 연상시킬 정도로 부하직원들에게 악하게 느껴지는 변호사”라며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변호사에서 사무장으로 전락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극 중 고척희와 소정우(연우진)은 톰과 제리처럼 앙숙인 관계. 티격태격하면서도 달달한 관계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이에 조여정은 “촬영하면서 연우진과 생각 이상으로 호흡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건드리기만 해도 코믹 본능을 일깨우는 사이인 것 같다”며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를 북돋았다.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은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게 된 남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는 드라마로 ‘49일’ ‘내 인생의 단비’ 등을 연출한 박용순 PD와 2014년 제1차 SBS문화재단 드라마 극본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김아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8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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