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비타500 박스로 선거자금 3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경향신문 엠바고 기사가 보도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엠바고 기사에서 언급된 비타500박스 패러디부터 이에 따른 온라인 반응들 함께 모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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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목숨은 함부로 거는 거 아녜요"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비타500박스’를 통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000만원을 준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생명은 반송할테니 직위만 반납하라고 말했다. 진중권 교수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생명은 반송 해드리오니, 직위만 반납하세요. 목숨은 함부로 거는 거 아녜요”라고 말했다.[사진=진중권]
비타500박스 전달 의혹에 패러디 봇물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비타500' 박스로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완구씨! 비타500은 수지에게 맡기세요 나대지말고" "비타 500은 수지였는데… 이완구로 바뀌겠네" "비타500 한잔씩 합시다. 목숨걸고" "이제부터 거래처에 무슨 염치로 비타500만 그득한 비타500을 사들고 가나" "제가 비타500 관계자라면 3000만원짜리 뚜껑 따기 이벤트 바로 합니다" "비타500 박스에 3000만원이 들어가면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고 싶은데 돈이 없네" 등 비아냥 댓글이 올라왔다.[사진=이완구]
선거 자금 논란에 비타500 박스 새로운 뇌물 운반 수단으로 주목받기까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폭로로 정치권이 술렁이는 가운데 경향신문이 측근의 말을 빌려 "선거 자금 3000만원을 비타500 박스에 넣어 옮겼다"고 말하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경향신문은 15일 성 전 회장 측근의 말을 인용해 "2013년 4월 4일 오후 4시30분 부여에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 선거사무소에 도착했다. 이후 비타500 박스를 탁상에 놓고 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사진=비타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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