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민선6기 시정비전과 운영전략 공유를 위한 부서별 직무중심 맞춤형 순회교육인 ‘희망부산 공감데이’를 지난 4월 14일 서병수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도시국을 첫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창조도시국은 민선6기 핵심추진과제인 도시재생과 더불어 도시정비, 건축주택, 도시경관 등 모든 업무분야가 시민의 기초적 주거환경 및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가 많은 부서이다. 서병수 시장과 직원, 시민과 공무원간의 해결했으면 하는 사항과 잘하고 있는 점, 못하고 있는 점, 시장이 직원에게 바라는 사항, 고민거리 등 다양한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먼저 여는마당에서는 직원 및 부서간 벽을 허무는 자리를 만들었고, 공유마당에서는 (사)한국도시재생학회 김호철 회장의 도시재생에 대한 사례위주의 특강을 통해 우리 시 도시재생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됐다.
특히 공감마당에서는 창조도시국에 대한 시민들의 인터뷰 동영상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시민들의 의견에 공감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소통하는 자리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탐구마당에서는 창조도시국 현안사업에 대하여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됐다. 이어서 창조도시국 공무원들의 고민자랑으로 시작된 소통마당에서는 서병수 시장과 시민패널, 직원패널이 한 자리에 마주앉아 서로의 고민을 토로하고 격려하고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처음으로 시장님과의 직접 대담을 나눠서 기분이 좋다는 사람과 1시간 이상 내내 웃느라 입이 아프다는 등 즐거운 소통의 한마당을 보냈다.
이날 참석한 시민 패널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행복마을 사업을 비롯해 지역주민들과 직접 소통해야하고, 사업의 결과가 시민의 삶의 질, 부산의 품격과 직결되는 일들이 많은 부서로 현장과 소통하면서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공무원과 직접 소통마당을 함께 하면서 공무원들의 노고와 기쁨을 만끽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동철 인재개발원 교육기획과장은 “앞으로 희망부산 공감데이는 5월말까지 계속 진행될 것이고, 희망부산 공감데이를 통해 시민과 직원간 시정비전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고 부서와 부서간의 벽을 허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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