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부는 수도권 분양시장, 청약전략 세미나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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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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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열린 부동산114 주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부동산114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최근 주택청약 1순위 자격완화와 1%대 초저금리 시대, 분양가 상한제 등이 맞물려 수도권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관련 세미나에도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13일 부동산114가 주최한 '2015 부동산시장 전망 및 청약전략' 세미나에는 '내 집 마련'을 위해 찾은 수요자와 투자자 등 500여명의 참석자가 몰렸다.

경기 성남시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에서 부동산114측은 참가인원을 선착순 500명으로 제한했지만, 세미나 시작 20여분 전부터 참석자가 몰려 세미나장이 앉을 자리가 없이 꽉 들어찼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평일 오후임에도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전략을 듣기 위해 찾아온 분들이 많아 자리가 없어 간이 의자를 놓을 정도였다"면서 "따로 준비한 상담코너에도 상담을 원하는 분들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졌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이 부동산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이 서울 수도권 분양시장 동향 및 청약전략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함영진 센터장은 "최근 청약제도 간소화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여기에 전세난이 겹치면서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이달부터 7만호에 가까운 분양물량이 대기 중인 만큼 수도권 분양시장의 훈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고종완 원장은 "최근 전반적으로 새 주택과 중소형 주택의 선호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신규청약을 고려하고 있는 수요자는 상품 가치와 지역의 성장 가능성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열린 부동산114 주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부동산11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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