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x파일, 문자 메시지로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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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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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주 금요일 ‘라이브 레이싱투데이’.. 방송개편..경마팬 실시간 문자 참여 호응

  • 경주마의 탄생부터 데뷔까지 일련의 과정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를 제작 극장개봉 추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마사회 경마방송이 봄 개편을 맞아 시설한 ‘경마팬 실시간 문자 참여’가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이 고객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대대적인 방송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매주 금요일에 방영되는 ‘라이브 레이싱투데이’에서 경마팬들이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보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를 선보이자 참여자가 200여명에 달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홈페이지나 전화상담을 통해 경마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경우는 있었지만, 경마팬을 주 타깃으로 하는 경마방송 프로그램에서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다.

라이브 레이싱투데이 방송장면.[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매주 금요일 경마가 시작하기 전 스튜디오 라이브형식으로 진행되는 ‘라이브 레이싱투데이’는 많은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경주 위주로 출전 경주마의 조교사나 기수, 경마전문가가 나와 토론형식 정보와 재미를 함께 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때 경마팬이 게스트로 나온 화제의 인물이나 경마전문가에게 궁금한 점을 문자로 짧게 보내거나, 자신만의 경마관련 지식을 간단히 담아 보내는 방식이다. 예컨대 유현명 기수가 출연하면 출전 경주마의 훈련방식이나 컨디션 등을 문자 메시지로 보내면 출연자로부터 즉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안재민 방송팀장은 “다소 일방적인 정보전달에 그치고 있는 경마방송을 쌍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경마팬들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검토하던 중 문자 메시지를 생각해 냈다.”며 “요즘 경마를 레저로 즐기는 젊은층이 많아지면서 휴대폰 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부경 경마방송은 봄 개편을 맞아 대형 다큐멘터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마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극장개봉과 공중판 방송을 목표로 경주마의 탄생부터 데뷔까지 일련의 과정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한편, 한국경마를 빛낸 명마를 소개하는 미니다큐도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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