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심형탁 “시청률 중요…‘여왕의 꽃’ 이길 것”

배우 심형탁이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심형탁이 시청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15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연출 박용순) 제작발표회에서는 박용순 PD를 비롯해 배우 조여정, 연우진, 심형탁, 왕지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심형탁은 시청률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무조건 15%는 넘기겠다”는 당찬 각오를 던졌다.

이어 “무조건 시청률이 잘 나와야 한다. 다른 배우 분들께서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답했지만 내게 시청률은 중요하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과 같은 시간대에 하는 드라마가 저희 소속사에서 제작하는 작품이지만 어쨌든 난 이겨낼 것”이라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만들었다.

연우진 역시 시청률에 대한 질문에 “시청률에 대한 부담은 다 있다. 그러나 그것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우리의 의도대로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렇게 완주하면 최고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목적을 생각하고 달려간다는 것보다 드라마 본연의 의도를 생각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은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게 된 남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는 드라마로 ‘49일’ ‘내 인생의 단비’ 등을 연출한 박용순 PD와 2014년 제1차 SBS문화재단 드라마 극본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김아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8일 오후 10시 방송.

한편 심형탁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은 같은 시간대에 MBC ‘여왕의 꽃’을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