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인도 州정부에 지문인식 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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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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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바이오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는 인도 차티스가르(Chhattisgarh) 주정부의 전자행정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문인식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슈프리마의 지문인식 솔루션은 ‘BioMini Plus(바이오미니 플러스)’로 USB 인터페이스를 갖춘 스캐너 제품으로, CPU 성능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멀티 쓰레드(Multi-Threaded) 코드가 적용되어 있어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PC 등에 손쉽게 연결,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가 가능하며, 동시에 여러 개의 스캐너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슈프리마는 전했다.

바이오미니 플러스(BioMini Plus)는 차티스가르 주(州)의 전자행정 시스템 보안을 위해 사용자 신원 인증을 통한 접근관리 및 행정 처리 속도 개선을 목적으로 활용되며, 4월 내 약 1400여 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도는 지난 2006년 전국전자행정계획(NeGP: National e-Governance Plan)을 수립하여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전국의 지방행정을 전자화 한다는 이른바 ‘eDistrict’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각종 서류 발급 및 민원 행정 처리의 효율성과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국가 프로젝트는 지난 10년 간 점진적으로 확대돼 왔다.

이번 시스템 구축 역시 ‘eDistric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슈프리마는 이를 계기로 인도 전역에 걸친 지방행정 기관에 지문인식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 기대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올해 316곳에서 전자행정 서비스를 추가 개시한다는 목표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인식 시스템 시장은 올해 약 44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2025년까지 8.7%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북미에 이어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문인식의 경우 공공 부문에서 가장 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인도 시장에서의 정부 프로젝트 수주는 사업 성과에 있어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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