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산이 '모두가 내 발아래' 디스 의혹…'쇼유더머니'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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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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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산이 인스타그램 캡처 ]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래퍼 빈지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짧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빈지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가스불을 켜며 "가스 불을 켜는 건 전 국민이 다 아네"라고 흥얼거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은 MC산이가 신곡 '모두 다 내 발아래'를 발표한 날이다. '모두 다 내 발아래' '산이와 GREE는 전 국민이 다 아네"라는 가사가 반복되는데 빈지노가 올린 영상이 산이의 신곡을 디스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유는 빈지노가 영상 속에서 흥얼거린 멜로디가 산이의 신곡과 상당히 흡사하기 때문이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Mnet '4가지쇼'에는 산이가 출연해 빈지노 디스 곡으로 논란이 됐던 '쇼유더머니(Show You The Money)'에 대해 해명했다.

산이는 "빈지노를 디스하려는 건 아니었다. 그랬으면 디스 대상자 이름을 넣엏을 것이며, 곡 자체를 빈지노 디스 곡으로 만들었을 것"이라며 "관심을 받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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