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새누리당이 이완구 국무총리를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이완구에 비타500 박스 전달 보도에 대해 “이완구 총리 관련 의혹은 엄정한 검찰수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 의혹에 대한 진위여부를 떠나 이런 의혹이 제기됐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새누리당은 언제든지 특검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 어제 여야 원내대표회동에서 유승민 원내대표는 야당이 원하면 언제든지 특검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틈만 나면 ‘특검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야당이 정작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성완종 의혹에 대해 특검 주장을 하지 않는 것도 기이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새정치민주연합 이미경 의원이 총리직 사퇴를 요구한 것에 대해 “(성완종 리스트 수사는) 대단히 복잡한 수사가 될 것”이라며 “광범위한 측면에서 수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완구 총리는 이완구에 비타500 박스 전달 보도에 대해 “저는 이 사건이 앞으로 대단히 광범위하게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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