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향신문 성완종 인터뷰 녹음 파일' 확보…"성완종 리스트 명단과 금액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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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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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15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전 언론사 경향신문과 인터뷰한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15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전 언론사 경향신문과 인터뷰한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사팀 관계자는 "경향신문 측이 이날 오후 2시쯤 검찰에 도착해 녹음 파일을 제출했다"며 "특별수사팀 검사 1명이 대검 디지털포렌식센터(DFC)에서 파일을 받아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녹음 파일은 약 50분 분량으로 성 전 회장이 모든 내용을 녹음해달라는 요구에 따라 만들어졌다.

수사팀은 이 녹음 파일 내용을 분석해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8명의 명단과 금액 등을 비교하고 구체적인 사안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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