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중고학생회 연합동아리 발족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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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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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세종시 중고교 학생들 30여명이 모여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시 교육청 4층에서 안전에 대한 토론을 벌리고 있다   (사진제공= 세종시교육청)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의 중・고교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같은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스스로의 생각을 능동적으로 표현하고 사회변화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4일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시의 중・고교 학생회장 30명과 학생자치활동 담당교사 30명, 총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중・고 학생회 연합동아리(이하 학생회 연합동아리)’가 발족하고 이 같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학생회 연합동아리는 단위학교 학생회의를 민주적으로 구성하고, 학생의 입장에서 비춰지는 일선교육 현장의 개선점을 모색하는 등 참여와 실천을 중시하는 학생중심의 민주시민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 체육대회, 각종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오는 11월 개최예정인 ‘세종 학생의 날 축제’도 학생 중심으로 기획하게 된다.

이날 토론회에서 학생들은 세월호 사건을 예로 들며 그동안 능동적인 자치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상호 간 존중과 배려 그리고 참여의 정신으로 학교의 학생자치기구인 학생회를 활성화하자는데 모두가 공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 어른들의 잘못으로 희생된 세월호 학생들을 애도하고 추모한다. 여러분들의 안전 도모와 함께 학생자치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부영 도담고(3학년) 학생회장은 “오늘과 같은 소통・공감의 자리가 정기적으로 마련돼 학생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려주기를 바란다. 동아리가 중심이 되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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