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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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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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전북대박물관은 지난 2013년에 35회, 2014년에는 55회에 걸쳐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문화유산의 가치를 일깨우고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박물관의 교육기능 확대에 기여해 왔다.

전북대박물관은 올해에도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세 종류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년 동안 큰 호응 속에 진행된 ‘옛 책, 우리문화를 품다-옛 책 만들기’ 프로그램과 ‘나는 박물관 큐레이터다-전시기획’ 프로그램은 올해에도 이어진다.
 

전북대학교 박물관 전경[자료사진]


전국 대학 박물관 중 최다 고문서를 소장한 박물관이라는 특색을 살려 신설된 ‘옛 책 만들기’ 프로그램은 전북지역의 뛰어난 출판·인쇄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려는 목적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됐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나는 박물관 큐레이터다-전시기획’프로그램은 박물관의 기능과 역할, 유물 감상법 및 전시기법을 학습한 후 모의 전시체험 및 전시 기획 모형 제작 등을 학교 교육과 연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적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전북의 예술 문화 속으로-사군자 병풍과 초상화 그리기’ 프로그램을 신설해 학교 미술 교과 과정과 연계해 전통 미술의 아름다움과 전북지역의 예술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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