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는 14일 협동관 4층 보안관제센터에서 1학년 신입생 41명을 대상으로 ‘화이트해커 보안윤리 서약식’을 열었다.
이날 서약식은 학생들 보안윤리 선서, 무감독 양심고사 동의서 제출, 박종렬 부총장 격려사, 2학년 학생들 후배 사이버보안관 배지 달아주기 순으로 진행됐다.
윤리서약서에는 학업 중 습득한 해킹지식과 기술을 이용해 인가되지 않는 타인의 시스템이나 네트워크를 침해하지 않고 앞으로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양심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김정삼 사이버보안과 학과장은 "정보보호분야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성숙한 도덕적 판단력을 요구하는 일들을 수시로 겪게 된다"며 "철저한 윤리교육을 통해 비양심적인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교육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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