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지수, "막 살지마 기집애야" 김희선 보호하며 충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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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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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앵그리맘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고복동이 조강자를 좋아하는 마음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9회에서는 고복동(지수)이 조강자(김희선)를 보호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복동은 풀린 운동화끈을 조강자에게 내 보이며 “다시 묶어봐”라고 했다. 이에 조강자는 운동화끈을 묶어주며 “고복동 괜히 센 척 하지마라. 이경이 니가 죽인 것 아니지? 나한테 다 이야기해 봐 내가 너 누명 벗겨줄게”라고 했다.

고복동은 “너 나 좋아하냐? 니가 뭔데 내 누명을 벗겨주고 말고 해”라고 말했다. 이때 오진상(임형준)이 안동철(김희원)과 나타나자 급히 숨었다. 오진상이 공사장을 떠났다고 생각한 조강자가 뒤를 돌아보다 오진상과 눈이 마주쳤다.

오진상은 "지금 여기서 뭐하는거냐"고 펄쩍 뛰었다. 이에 조강자는 "소리 좀 낮춰봐. 나도 사정이 있었어. 집에 가서 이야기 해주겠다"며 오진상을 달랬다.

오진상은 "집에 가서 이야기 해. 나 죽는 꼴 보고 싶어서 그러냐"며 조강자를 집으로 끌고가려 했고 이 모습을 오해한 고복동은 오진상에게 다가와 "이 놈은 뭐냐"고 말했다. 세 사람이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안동철이 돌아왔고 놀란 오진상은 조강자를 숨긴 후 안동철과 함께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고복동은 조강자가 오진상과 원조교제를 하는 줄 알고 “돈 필요하면 나한테 말해 저런 놈 만나지 말고 막 살지 마 기집애야”라며 지갑을 통째 조강자 손에 쥐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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