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오윤아, 김희선에게 자신의 딱한 처지 전하며 마지막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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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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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앵그리맘 캡처 ]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앵그리맘' 오윤아가 김희선에게 자신의 딱한 상황을 알리며 도와주지 못해 미안함을 전했다.

15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연출 최병길) 9회에서는 조강자(조방울, 김희선)가 현재 교육부 장관인 강수찬(박근형)과 도정우(김태훈) 등이 한 꿍꿍이인 사실을 눈치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강자는 주애연(오윤아)에게 도와달라고 이야기했고 주애연은 자신이 홍 회장(박영규)에게 얻어맞고 사는 처지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주애연의 상처를 본 조강자는 깜짝 놀랐고 주애연은 "돈이란 게 그런 거다. 사람을 쪽팔리게 만들고 남의 돈에 욕심내게 만들고, 그러다가 얻어터지게 만들고"라며 자신이 돈 때문에 그런 처지가 됐다고 덧붙였다.

애연은 "너도 그랬잖아. 예전처럼 안 살 거라고. 나도 그래. 네가 네 딸 지키려고 하는 것처럼 나도 나 자신을 지키려고 그러는 거다. 돈 없고 백 없으면 절대 나 자신을 못 지켜"라며 "너 당장 학교에서 나가라. 이게 내가 너한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충고다. 여기서 더 가면 나도 너 보호 못 해준다"라고 충고했다.

이에 조강자는 “도와달라는 말 안 할게 그냥 못 본척만 해줘 그 정도는 해 줄 수 있지?”라고 부탁했고 애연은 그렇게 하겠다며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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