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싱어송라이터 정용화가 중국 ‘음악풍운방’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정용화는 지난 13일 중국 선전 심천완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음악풍운방 시상식에서 해외 연예 관계자들이 선정하는 ‘해외 가수상’을 솔로 아티스트로 수상한 데 이어 씨엔블루를 대표해 ‘해외 인기그룹상’까지 받았다. ‘해외 인기그룹상’은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음악풍운방 사전 투표에 따라 결정되는 상으로, 씨엔블루는 12일 자정 투표 마감과 동시에 해외 인기그룹 부문 1위의 성적을 거두며 일찌감치 수상을 확정했다.
‘음악풍운방’ 시상식은 중국 최대 규모이자 최고 스타들이 함께 하는 자리로, 정용화는 두 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중화권 한류의 중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용화는 “곡을 쓰고 앨범을 만들면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힘이 난다”며 “돌아가서 멤버들에게 이 상을 전하겠다. 앞으로도 용기내서 음악하는 정용화 그리고 씨엔블루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수상 소감 앞 뒤로 짧은 중국어로 인사를 건네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정용화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홍콩, 중국, 태국 등지에서 첫 번째 단독 아시아투어 ‘원 파인 데이(ONE FINE DAY)’를 개최한 데 이어 5월 30일 싱가포르, 6월 20일 대만 타이베이, 27일 중국 광저우에서도 ‘원 파인 데이’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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