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거주 결혼이주여성들이 의료관광코디네이터로 취업할 길이 열렸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9월 16일까지 5개월간 결혼이주여성 대상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심화 과정’을 운영한다.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23명이 심화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이들은 대부분 의료지원사 과정이나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을 마쳤다.
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시내 종합병원 3개소를 오가며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자격시험 이론과 상담 실무, 종합검진센터 실습, 국제진료센터 현장 참관, 관광코스 체험 등 이론과 현장 실무 교육을 병행하게 된다.
교육을 마치고 자격증을 취득하면 성남시가 취업을 알선한다.
시는 지난해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양성과정 교육으로 21명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6명은 병원 서포터즈, 프리랜서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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