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가 15일과 16일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광서성 북해시에서 제 2회 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군산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교류회는 중국 13개 자매우호도시 국제교류 관계관을 초청, 상호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청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첫날인 15일에는 13개 자매우호도시 시정부 관계관 30명을 대상으로 군산시와 새만금을 소개하고, 한중 인문교류 활성화 방안과 도시별 특화된 교류분야를 논의했다.
또한, 각 도시별 특징을 상세히 소개해 자매우호도시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산시 이장식 자치행정국장은 “교류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보다 활발한 교류활동이 전개되길 기대한다”며, “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실질적 교류를 확대해 물리적 거리감을 극복하고 동반성장의 길을 열어나갈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는 특히 경제분야 교류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자매우호도시 교류회는 2014년부터 해마다 군산시의 중국 교류도시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중국 심양시에서 제3회 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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