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년' 박근혜 대통령 남미 순방에 여론은 "우리나라 대통령은 없다"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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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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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세월호 1주기인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콜롬비아·페루·칠레·브라질 등 남미 4개국 순방을 떠난다는 소식에 여론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 'flyi****'는 "집에 첫 제사, 동생들 사고 쳐서 검찰 조사받고 있는데 남미 여행가는 꼴"이라고 비난했으며 아이디 'pbi0****'도 "이 와중에 왜 순방을 가느냐? 일정도 일정이지만 내 집 불타는데 남의 집 구경하러 가야 하나"라고 책망했다. 'ses1****'는 "우리나라 대통령은 없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1주기 행사를 마치고 첫 번째 순방국인 콜롬비아를 향해 출국할 예정이다. 출국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박 대통령은 9박 12일간의 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27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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