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윌리엄 고트니 미군 북부사령관의 북한 ICBM 배치 및 핵탄두 소형화 발언 등으로 북한 장거리미사일 개발 수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분석으로 눈길을 끈다.
군사컨설팅업체 IHS 제인스 산하 잡지 'IHS 제인스 인텔리전스 위클리'는 16일 "북한이 대포동·화성 등 미국 서해안을 목표로 하는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할 능력이 있을 수 있지만 어떤 미사일도 신뢰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잡지는 그 근거로 "북한 미사일은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에 취약할 뿐 아니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능력도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잡지는 끝으로 "북한이 미국 본토를 공격해 얻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면서 "북한의 공격은 북한 지도부의 제거로 이어지는 미국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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