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발표 경연대회인 '2015 페임랩 코리아'를 오는 20일 오후 2시에 광화문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주한영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한다.
페임랩(FameLab)은 파워포인트(PPT) 등 별도의 발표자료 없이 과학적 주제에 대해 3분 이내에 발표하는 경연대회로서, 발표자는 주어진 시간 내에 청중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서울에서 본선과 결선을 모두 개최했으나 올해는 페임랩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권역별 4개 국립과학관(중앙‧과천‧광주‧대구과학관)에서 본선을 개최, 결선 진출자 10명을 선발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래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최우수상 수상자 2인은 창의재단 이사장상, 우수상 수상자 2인은 영국문화원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는 영국 페임랩 국제대회(’15.6.2~6.7)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특전이 주어지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도 국제대회를 함께 참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영국 페임랩 국제대회는 2005년에 시작한 이래 매년 개최되며, 금년에는 36개국에서 참가할 예정이다.
최종배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페임랩 대회를 통해 과학기술 소통 전문가 양성이 촉진되고, 과학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결선 대회는 아프리카 티브이(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와이티엔(YTN) 사이언스에서는 5월 중 페임랩 대회 전 과정을 담은 녹화 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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