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지누션의 컴백 뒷이야기 엿볼 수 있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 15일 공개한 11년 만의 컴백곡 '한번 더 말해줘'가 발표와 함께 인기몰이를 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9시 YG공식블로그에는 지누션의 컴백 뒷이야기를 담은 영상 'BEHIND THE COMEBACK PROJECT'(비하인드 더 컴백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가솔린’, ‘말해줘’, ‘A-YO’, ‘전화번호’ 등 지누션의 히트곡들은 물론 이번 컴백을 준비하기 위해 녹음 중인 두 멤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선배 가수의 컴백을 응원하기 위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초호화 스타군단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션은 “여러가지 기억들이 새록새록 돋기도 하고 재미있어요. 즐길 수 있다면 그게 참 행복한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이순간 지누션 이 자리에서 행복합니다”라며 컴백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화제를 모았던 카메오 스타군단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양동근은 “2015년 중반기를 시원하게 춤 바다로 만들지 않을까”라며 히트를 예견했고, 하하는 “냉동인간 두 분이 깨어나셨다”고 재치 있는 말로 웃음짓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많은 분들이 지누션의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한번으로는 아까워요. 지누션 포에버”를 외치며 응원했다.
1990년대 농구붐을 이끌었던 주역인 서장훈은 물론 지누션과 같이 활동했던 쿨의 김성수, DJ DOC, 소속사 후배인 에픽하이도 활발한 활동과 성공적 컴백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에 앞서 YG패밀리의 수장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싸이, 타블로, 지드래곤, 태양, 씨엘 등도 지누션의 컴백을 전후해 SNS를 통해 '한번 더 말해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한편 '한번 더 말해줘'는 공개 이틀째인 16일 오전 8시 기준 7개 음원사이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레, 엠넷, 지니, 다음, 네이버, 소리바다, 몽키3 에서 1위를 고수하며 뜨거운 인기몰이를 증명하고 있다. 지누션은 향후 Mnet ‘엠카운트다운’과 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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