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라(구 한라건설)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한 1893억원 규모의 '서해선 복선전철 제10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한라가 수주한 서해선 복선전철 제10공구 공사는 경기도 화성시 활초동에서 문호동까지 약 10.7km 구간의 토공·터널·교량·정거장 2개소 등을 포함한 철도 노반공사다. 이 중 한라 지분은 80%, 약 1515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0개월이다.
한라는 이달 초 서해선 복선전철 제3공구를 1419억(한라지분 80%, 1135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사업은 총연장 90.1km 규모로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이며, 총 3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SOC 사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초에 종합심사제 시범사업인 김해진영APT 수주를 마수걸이로 송도 오네스타복합시설, 부산에코덜타시티, 의정부 호원동 재개발 사업, 서해선 복선전철 3공구 및 10공구 수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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