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4·16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남부청사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북부청사에서도 동시에 열린 추모식은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추모영상 시청, 추도사 낭독, 헌화 순으로 진행됐으며,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의 추모특강이 있었다.
이날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전 직원, 도의회 교육위원장 및 교육위원, 교원단체 및 교육시민사회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북부청사는 문병선 제2부교육감과 관할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사랑하는 250명의 학생과 존경하는 12명의 선생님이 꽃잎이 되고, 바람이 되고, 저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보고 싶습니다.가슴이 아픕니다.그리움의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추도사를 읽으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 교육감은 “이루지 못한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우리 사회와 교육을 어떻게 되살려 놓을지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묻고 실천해야 한다”며 “새로운 교육인 4.16 교육체제로, 학생중심 교육으로 여러분이 남겨 놓은 뜻과 꿈을 이어 새로운 경기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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