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부산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강동권 창조도시, 주거취약지역 재생 등 주로 주거 및 공업지역 중심으로 재생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심재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도심재생의 정책방향에 관해서는 최초로 마련된 자리이기도 하다.
김형균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부산의 도심재생 추진방향’을에 대해 발표를 한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부산 도심의 문제점으로 상권양극화, 난개발, 도심공동화와 공공기능의 미흡을 지적하고 있다. 그간 외곽신도시 개발로 도심의 쇠퇴가 가속되었으나 최근 다시 도심으로 회귀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이를 수용할 기능적 수용태세가 미흡하다는 것이다.
특히 상권 활성화를 통한 선(善)한 사회적 영향력을 도시 전체에 확산시키고자 하는 빅하트(BIG Heart)의 개념을 통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향후 부산의 11개 도심에 대해 10년간 총 5,500억 가량의 과감한 선도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맞춤형 도시건축 계획과 다양한 이해당사간의 '도심경영적‘ 협력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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