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반려동물에게 광견병 예방백신을 5000원에 접종한다고 16일 밝혔다.
광견병은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예방하려면 일반 가정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에게 연 1회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군은 생후 3개월 이상 된 개에게 예방백신을 무료로 공급한다. 접종을 원하는 경우 읍·면사무소 또는 지정 동물병원을 찾아 시술비 5000원만 내면 된다. 기존에는 2~3만원의 시술비를 내야했다.
특히 군은 동물병원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오는 20~24일 읍·면을 순회하며 예방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9200마리 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읍·면별 접종일정과 지정 동물병원은 양평군 홈페이지(www.yp21.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양평군청 친환경농업과 가축방역팀(☎031-770-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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