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3호기, 냉각재펌프 정지로 재가동 5일만에 발전정지(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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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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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의 한빛원전 3호기가 재가동 5일만에 다시 멈춰섰다. 

한수원은 16일 오후 1시 34분께 원자로 냉각재펌프 정지로 한빛 3호기의 발전이 불시에 중지됐다고 밝혔다.

계획예방정비 진행 후 재가동승인을 받아 발전을 재개한지 5일만이다.

한빛원전 3호기는 증기발생기 결함으로 7개월 동안 가동이 중지됐다가 지난 12일 계통병입 등 발전이 재개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자로냉각재펌프 1대가 멈추면서 원자로라 자동정지된 것으로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냉각재펌프 정지원인은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빛원전 3호기는 지난해 10월 증기발생기에서 균열이 발생해 가동이 중지된 바 있다

당시 정비과정에서 증기발생기 내부에 직경 0.35㎜~1.8㎜ 여과망 철선과 너트 등 이물질 87개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중 53개는 제거했으나 나머지 34개의 금속조각과 너트는 제거가 불가능해 빼내지 못한 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원전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이물질을 모두 제거한 뒤에 재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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