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등록발행 통한 자금조달 80조원…전년비 1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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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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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올해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자체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약 80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그러나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13.5% 감소했다.

채권의 등록발행규모는 약 75조6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63조6000억원보다 18.9% 증가했다. 직전 분기(88조원) 대비해서는 14.1% 감소했다.

또 양도성예금증서(CD)의 경우 약 4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1000억원) 대비 14.6% 증가했고, 직전 분기(4조7000억원)와 동일 수준으로 등록 발행됐다.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채가 35.2%로 가장 높았고 일반회사채(16.6%), 금융회사채(16.3%), 파생결합사채(8.5%), 특수목적법인(SPC)채(6.0%), CD(5.9%), 국민주택채(5.7%), 지방공사채(3.4%), 지방채(2.6%) 순이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파생결합사채와 SPC채는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으나, 나머지는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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