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사이버스페이스총회기간인 16일에 헤이그에서 출범하는 사이버 전문역량 글로벌포럼(GFCE)에 창립멤버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스페이스총회는 사이버공간에서의 경제‧사회적 혜택, 사이버보안 및 범죄, 국제안보 등 문제를 논의하는 포럼으로 2013년 서울에 이어 헤이그에서 개최된다.
사이버 전문역량 포럼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각국에서 진행하는 사이버 보안, 사이버 범죄, 개인정보보호, 전자정부 분야 협력사업을 보완하기 위한 기구로,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네덜란드, 루마니아, 세네갈, 방글라데시, 휴렛팩커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정부, 민간, 국제기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부는 사이버 전문역량 포럼 창립멤버로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글로벌정보보호센터 참여를 각국에 제안한다.
글로벌 정보보호센터에서는 개발도상국 정보보호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전문인력 초청교육,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보안소프트웨어보급, 정보보호 자문을 수행할 예정으로 올해 6월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사이버 전문역량 포럼이 사이버분야 기술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적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미래부는아시아를 넘어선 정보보호분야 국제협력강화를 위한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