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정일미, KLPGA 시니어투어 1차전 우승

시니어무대에서만 2승째…지난해 상금왕 김희정은 공동 4위

한국여자프로골프 시니어투어 2015 개막전에서 우승한 정일미.          [사진=KLPGA 제공]

정일미(43·호서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5 센추리21컨트리클럽 볼빅 시니어투어’ 1차전(총상금 4000만원, 우승상금 800만원)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정일미는 16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CC(파72·길이589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그는 2라운드합계 이븐파 14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시니어투어 통산 2승째다.

정일미는 1995년 KLPGA에 입회, 통산 8승을 기록했다. 2013년부터 호서대 스포츠과학부 골프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니어 투어에는 지난해 데뷔했다. 정일미는 “시즌 3승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광순(46·볼빅)과 김헌령(43·롯데스카이힐)은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위, 지난 시즌 시니어투어 상금왕 김희정(44·야마하)과 김선미(42·로얄컬렉션)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2차전은 오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