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의 전봇대를 지하에 묻는 지중화 작업이 오는 6월말 완료된다.
나주시는 영산포 황포돛배 선착장에서 영산대교에 이르는 홍어거리 470m 구간에 대해 지중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봇대와 전선을 없애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조처다. 이 사업에는 나주시와 한국전력, KT, 통신사업자연합이 참여해 6월말까지 완공하게 된다.
지중화공사가 끝나면 홍어거리 죽전골목 도로정비와 함께, LED 가로등과 조형물을 설치하는 경관조성 사업도 연말까지 시행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지중화사업과 정비사업은 영산포 지역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과 오랫동안 준비한 사업으로 홍어거리와 죽전골목, 선창거리가 정비되면 영산포가 말끔히 단장된 속에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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