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박하나,강은탁에“오빠 잘라내고 싶어"..이효영과 약혼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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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7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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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압구정백야' 동영상 [사진 출처: MBC '압구정백야'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 128회에선 백야(박하나 분)가 장화엄(강은탁 분)에게 정삼희(이효영 분)와 약혼할 것임을 통보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날 장화엄, 정삼희, 박하나가 모인 자리에서 정삼희는 장화엄에게 “우리 다음 주에 약혼한다”고 말했다.

백야는 “오빠는 오빠 행복을 위해 내가 필요한 거라는 생각이 들어. 나 위해서가 아니라”라며 “편의점에서 나랑 있을 때 일상 행복 느낀다고 했지. 곰곰히 잘 생각해봐”라고 말했다.

장화엄은 “난 너 견딜 수 없게 좋아해”라고 말하자 백야는 “진심으로 좋아하면 나보다 상대방 생각 해야하는 거야”라며 “나도 내 감정이 더 중요해. 오빠와 인연, 끈 잘라내고 싶어. 이젠 정말 피곤해”라며 독설을 날렸다.

장화엄은 기가 막혀 하면서 “그래서 약혼하겠다는 거야? 나 떼어내려고?”라고 말했다.

이에 백야는 “내 마음이 정말 향하는 건 작가님이야. 아무리 생각해도 확실해”라며 “인정하고 받아들여줘. 내 몸 추스리기 지친 내가 오빠 더 이상 맞춰줄 수가 없어”라고 말했다.

장화엄은 눈물을 보이며 “나 때문이면 무리해서 일정 잡지마. 귀찮게 안 할테니”라며 “받아들이겠다. 할 수 있어”라고 애써 슬픔을 감추었다.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백야’는 매주 월-금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압구정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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