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머크는 '살아있는 혁신(Living Innovation)'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물과 시연을 통해 새로운 효과와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초점은 자동차 분야다. 머크는 이를 위해 2층 규모의 무대에 스포츠카를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략이다.
머크는 유럽코팅쇼를 통해 새로운 안료인 시라릭 NXT 레오니스 골드를 런칭한다. 골드톤의 이 안료는 색 포화도, 투명도(clarity), 심도(depth)에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자부했다. 시라릭 계열로는 첫 번째, 차체용 골드 안료이자 새로운 NXT 계열로는 판테라 실버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안료는 명칭과 색상에서 알 수 있듯 빅캣을 연상하게 하는 매력을 지녔다.
시라릭 NXT 레오니스 골드는 색상과 광채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특히 브라운, 오렌지, 그린, 블랙톤의 자동차 코팅에 적합하다. 차세대 계열 안료 중 두 번째로 개발된 이펙트 안료로 플라스틱, 목재, 가죽 제품에도 특수 효과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건축 분야에도 응용할 수 있다.
방문객은 미래의 제품 동향도 볼 수 있다. NXT 계열 중 세 번째 안료 제품인 시라릭 NXT 티그리스 블루(Xirallic® NXT Tigris Blue)가 소개된다. 이 제품은 이번 가을에 선보일 예정이다.
◆ 자동차의 미래를 본다
미래의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색상 트렌드는 무엇일까? 머크의 전문가들은 미래 자동차의 외장 특징으로 5가지 트렌드를 꼽는다. 원, 곡선, 정사각형, 선, 하트 문양이 자동차 디자인에 매력을 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표면 효과를 통한 우아함과 세련됨이 선호되는 가운데 이러한 디자인은 운전자를 돋보이게 하고, 여기에 강렬한 색상과 균형 잡힌 코팅으로 개성을 드러낼 것이는 설명이다.
머크는 만키비츠(Mankiewicz Gebr. & Co.)의 코팅 전문가들과 함께 업계 트렌드를 면밀히 조사해 미래의 자동차 내장용 색상 콘셉트인 '글로벌 컬러 인스피레이션(Global Color Inspirations)'을 만들었다. '뒤섞임(Jumble)', '오프라인(Offline)', '정말(Seriously?)'과 같은 테마를 통해 무광택과 고광택 마감재 또는 소프트 질감에 대해 메옥살, 시라릭, 컬러스트림, 이리오딘과 같은 안료가 운전자와 동승객에 어떤 느낌을 주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그밖에도 머크는 고품질의 코팅 안료 브랜드 '수프리마', 혁신적인 불소계면활성제 '티비다 FL', 새로운 기능성 첨가제 2개군 등을 선보인다.
행사장의 머크 부스 번호는 전시홀 1번 1-614이다.
한편, 머크는 행사장에서 머크의 안료와 코팅제와 관련한 프레젠테이션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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