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문현금융단지 2단계 사업자인 실버스톤은 2700억원대에 이르는 부동산 개발비용을 이달 중 확보하고 이르면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문현금융단지 2단계 사업은 2011년 부지 조성공사를 마쳤으나 개발비용 확보가 늦어져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어왔다.
지난해 1단계 사업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준공하고 한국거래소 등 기관들이 입주를 마무리한 상태였지만, 개발비용 확보가 늦어져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어왔다.
현재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거래소 자회사인 코스콤 등이 데이터센터 이전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문현금융단지는 현재 1단계 개발을 마친 상태로 63층 랜드마크 건물인 부산국제금융센터, BNK금융 부산은행 본점, 기술보증기금 본사, 한국은행 부산본부 등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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