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블락비의 팬클럽이 캄보디아에 우물을 기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락비의 팬클럽은 지난 15일 데뷔 4주년을 맞은 블락비를 축하하며 이를 기념해 캄보디아의 씨엠립 반티스레이 지역에 ‘블락비 우물’을 기증하는 선행 활동을 보였다.
블락비 우물이 설치된 곳은 시내에서도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가난한 가정으로, 평소 항아리에 빗물을 받거나 주변 웅덩이에 고인 물을 섭취하며 아이들 역시 열악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들은 블락비 팬클럽이 후원한 ‘블락비’ 우물을 통해 소중한 선물을 맞아 깨끗한 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게 됐다.
블락비 팬클럽 측은 “비록 이 가정에게 블락비는 잘 알지 못하는 해외의 어느 가수이지만 아이들이 꼭 필요한 깨끗한 물을 마시며 ‘블락비’라는 가수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단체를 수소문했다”며 우물 후원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으며 “블락비 우물이 무너질 때까지 블락비도 오래도록 좋은 앨범을 선사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블락비의 이름으로 선행을 베풀어준 팬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블락비와, 현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블락비 바스타즈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소속사 역시 지지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블락비는 유닛 ‘블락비 바스타즈’의 첫 번째 미니앨범 ‘품행제로’를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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