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 = 군산시 중국대표처(대표 윤석열)는 이달부터 옌타이(烟台), 칭다오(青岛), 양저우(扬州)에서 군산문화학당을 개강하며 군산 알리기에 나선다.
군산시 중국대표처는 지난해 처음으로 옌타이시와 칭다오시에서 군산문화학당을 진행했다. 그 동안 한국어 강좌, 한국문화강좌, 각종 특강을 통해 한국 속의 군산을 중국인들에게 알리며 현지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윤석열 대표는 “중국대표처에 부임한 후 계속해서 한국과 군산을 중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면서 “중국과 군산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문화적인 부분을 서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 군산문화학당을 열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지금까지 한중 양국 교류가 보여주기식의 교류였다면 이제는 양국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교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시 중국대표처는 이달 18일 옌타이시, 25일 칭다오시, 다음달 16일에는 양저우시에서 각각 군산문화학당을 개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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