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쁘띠 시술의 ‘붐’ 속에서 ‘정직’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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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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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남역 시안클리닉' 이형석 대표원장]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성형미인’, ‘강남언니’ 등의 신조어 같은 유행어가 파생 된지도 어느새 한참이다.

우리나라가 어디서부터 어떤 계기로 인해 성형과 쁘띠 시술이 유행처럼 퍼져나가 이렇게 자리 잡게 되었는지도 좀처럼 가늠하기 어렵다.

이렇게 끊임없는 성형과 쁘띠 시술의 붐 속에서 환자 중심의 진료로 뚜렷한 이미지를 드러내는 병원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안클리닉(보톡스, 필러, 피부 관리, 제모, 비만클리닉 진료)은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병원으로, 개원 초창기부터 확고한 환자 중심의 진료를 통해 나름의 뚜렷한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병원에 출입하는 순간부터 로비를 가득 메우는 우렁찬 인사말이 듣는 이로 하여금 귀중한 손님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같은 항목의 시술이라고 할지라도 환자에게 일률적인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환자 맞춤형 시술을 꾀한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그에 맞는 시술을 신중하게 고려한 뒤 시술이 진행된다. 

강남역 시안클리닉의 이형석 대표원장은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부지기수로 늘어나는 가운데 간혹 병원의 수익이 환자의 안전보다 우선시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적절한 시술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심각한 부작용이나 외형적 손실을 피해가기 어렵다” 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병원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도록 환자의 안전과 만족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 이라며 환자를 대하는 자세를 내비췄다.

▶내원환자를 위한 맞춤형 인테리어도 안성맞춤

대중들에게는 ‘병원’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긴장과 낯설음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미용 목적을 위한 피부과·성형외과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다. 시안클리닉은 이러한 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환자들에게 최대한의 배려와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

내원환자가 담아두었던 고민과 콤플렉스를 마음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아늑한 상담실, 그리고 전문 상담가의 또박또박 하지만 차분한 말투가 환자들에게 조금의 안정감을 주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또 시술 과정에서 세안을 지우거나 고쳐야 하는 경우 자유롭게 메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도록 알찬 파우더 룸을 제공하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탈의실 및 제모 1인실 등을 통해 부담감을 덜고 시술이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병원관계자는 “병원 운영에 있어 수익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다. 다만 이익에 대한 욕심이 환자를 앞서가지 않도록 끊임없이 되새김질 하며 노력할 것” 이라며 병원 운영에 대한 철칙을 언급했다. 

최근 수많은 성형외과·피부과들 간의 가격경쟁, 또는 환자 유인을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한 가운데 정작 가장 중요한 ‘정직’의 원칙을 스스로 묵인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피부·미용을 위한 병원 을 고려하고 있다면 환자에게 진심으로 다가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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